몸 관리
몸이 아플 때 혈당은 어떻게 되며,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히 고열이 나는 감기 몸살이나 요로감염등이 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므로 먹는 양이 거의 없더라도 혈당은 오를 수 있으며, 열 없이 계속적인 구토 및 설사 로 식사를 거의 못하는 경우에는 혈당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나 경우혈당강하제의 투여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 인슐린을 맞고 있는 환자
    매 식전 1일 2회 또는 4~6시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소변에서 케톤산을 측정하여 필요에 따라 다음 표와 같은 방법으로 속효성 인슐린의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고 있을 때 열이 있거나 먹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는 투약은 그대로 하고, 열 없이 계속적인 구토와 설사로 식사를 전혀 못할 때 에는 투약을 반 정도 줄이거나 투약하지 않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당과 측정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까?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수가 심해서 체중감소가 생겼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져 정신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1시간에 1컵 정도의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제1형 당뇨병에서는 3~4시간 간격으로 소변에서 케톤산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케톤산이란 우리 몸에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거나 잘 먹지 못할 때 몸의 지방질이 분해되어 생기는 물질로 우리 몸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려 위험하게 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소변 스틱 중에는 케톤을 측정할 수 있는 것 (케토스틱스)이 따로 있으므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먹는 것은 평소와 비슷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제대로 먹지 못할 때에는 아플 때 먹기 쉬운 음식을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몸이 아플 때 어떤 경우에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 이상 끌지 말고, 병원에 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잘 알아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2일 이상 아프거나 열이있고, 좋아지지 않을 때
  • 6시간 이상 토하거나 설사를 계속 할 때
  • 혈당이 계속해서 250mg/dl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을 때
  • 소변 검사상 케톤이 2회 이상 ++ 또는 +++ 로 나올 때
  •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입이나 혀가 계속해서 마를 때
  •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발 관리
당뇨병 환자에서 발에 병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말초 신경증(신경손상)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 신경 장애가 발생되면 특히 발의 통증, 압력에 대한 감각이 소실되어 상처를 쉽게 받게 되고 또 상처를 느끼지 못하므로 더욱 심해집니다.
  • 동맥 경화증에 의한 혈류 장애
  • 세균에 대한 저항성 감소
혈당 조절이 불량할 때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매일 발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아 상처나 물집이나 배긴 곳이 있는지를 봅니다.
  • 따스한 물 (팔꿈치로 확인하여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합니다.)에 부드러운 비누로 발을 잘 씻고 잘 말립니다.
    단, 발을 물에 담글 때에는 10분이 넘지 않게 합니다.
  • 발톱관리 가위를 사용하지 말고 손톱 깎기로 발톱을 깎습니다. 단, 발톱을 너무 바싹 깍지 말고, 발톱 양끝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일직선으로 자릅니다.
  •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 때(내향성 발톱)에는 혼자 처치하지 말고 의사의 치료를 받습니다.
  • 피부관리 피부가 너무 건조할 때에는 니베아 로션 등 윤활제를 바르고, 반대로 너무 습기가 많을 때에는 파우더를 발라 건조시킵니다.
  • 티눈, 군살티눈이나 군살은 가위나 칼 혹은 티눈 연고를 사용하여 함부로 치료하지 말아야 합니다. 티눈이나 군살은 발의 압박 부위에 생기므로 더 이상 압박 받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 너무 뜨거운 목욕물, 전기방석, 전기담요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난로, 히터나 난방 라디에이터에 발을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찜질방 등에서도 주의를 요합니다.
  • 신발 맨발로 다니지 않습니다.
  • 신발은 가죽 신발처럼 부드러운 것을 잘 고르고, 잘 맞는 크기를 선택합니다.
  • 신발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피합니다.
  • 양말과 스타킹은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양말이 좋습니다.
  • 꼭 끼거나 고무밴드가 좁은 것은 피하고, 잘 맞는 크기를 선택하여 꼭 끼지 않도록 합니다.
  • 양말은 신은 후 접히는 부분이 없도록 합니다.
  • 발의 혈액 순환 발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 금연을 합니다. 담배는 동맥경화를 악화시킵니다.
  • 추운 곳에 발을 노출 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구강위생관리
당뇨병 환자에서 입에 병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구강 질환 특히 잇몸과 잇몸 주위 질환(치주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3배나 더 많이 발생됩니다. 이는 당뇨병에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기 때문만이 아니고, 구강위생이 좋지 않은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구강은 청결히 하여 치주질환을 예방 하도록 해야 하고, 또한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 치주 질환의 주증상 잇몸이 붓고 잇몸에서 쉽게 피가 납니다. 치석과 플라그가 생성됩니다. 이의 사이가 뜨고 쉽게 흔들립니다.
  • 이가 일찍 빠집니다. 예방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예방적 처치를 합니다.
  • 이를 잘 닦습니다. 1일 3회~4회,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합니다.
  • 잇몸 출혈, 의치가 잘 안 맞을 때, 입안이 헐었을 때 반드시 치과 검진을 받습니다.
  • 평소 혈당 조절을 잘 하고, 발치(이를 뺌)나 잇몸 수술은 혈당 조절이 잘된 후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