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합병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은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당뇨에 있어서 눈은 매우 중요합니다. 망막은 눈으로 볼 때 상이 맺히는 부위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데, 미세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곳입니다.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에는 투명한 초자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망막의 미세혈관은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초기에는 혈관이 손상되어 혈청이 새거나, 출혈하거나, 막힐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비증식성 망막증'이라고 부릅니다. 이후 망막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는 차차 새로운 혈관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부터를 '증식성 망막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혈관은 약해서 잘 터질 수 있고, 초자체 내로 출혈하게 되면 일시적인 실명과 시력 감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 망막 박리가 일어나게 되어 영 구적으로 실명하게 됩니다. 이렇게 망막에 많은 변화가 생긴 상태라도 비증식성 망막증의 상태에서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초자체 내로의 출혈에 의한 실명이 망막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은 증상이 전혀 없는 환자에서도 안과적 진찰이나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망막에 대한 진찰은 결과가 정상이면 6개월 내지 1년에 한번씩 반복하면 되고, 비증식성 망막증이라면 향후 증식성 망막증이 생기는지를 조금 더 자주 진찰할 필요가 있으며, 증식성 망막증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실명을 방지하기 위하여 레이저 광응고술 및 초자체 제거술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막증의 발생과 진행에는 혈당조절의정도가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혈당 조절이 목표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을 만들어 배설하게 하고, 우리 몸을 순환하는 피를 깨끗이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에서 이와 같이 노폐물을 거르는 것은 미세혈관이 실타래처럼 모여있는 조그마한 사구체라는 기관이 무수히 많이 있어 기능을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정상적으로는 배설되지 않는 단백이 소변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 양이 매우 적어서 보통 실시하는 소변 검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고, '미세단백뇨 검사'라는 것을 따로 실시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양이 많아지면 보통의 소변검사에서도 단백뇨가 나타나고, 더욱 진행 되면 신장의 노폐물 배설 기능이 떨어져 요독증이 생기며, 이는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가장 많은 원인은 당뇨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당뇨병에서 신장 합병증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미세단백뇨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세 단백뇨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혈당.혈압조절 및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단백뇨가 있는 시기 이후에는 혈압 조절, 약물치료, 단백질 제한 식이를 하면 신장 합병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 합병증

당뇨병이 장기간 지속되면 신경이 변성되어 신경장애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신경장애는 팔, 다리, 피부나 근육에 분포하는 말초신경뿐 아니라 위장관 및 심장, 혈관중에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에도 발생됩니다. 가장 흔한 만성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의 20~50%에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 말초 신경 합병증
    좌우 대칭성으로 손끝, 발끝이 저리거나 화끈거리고 통증이 옵니다. 주로 밤에 심한 증상을 일으키고, 감각소실로 인하여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 합병증
    소화기 : 위 마비(위장운동), 당뇨병성 설사, 변비, 비뇨기계 : 방광 무력증, 발기불능(임포텐츠), 기립성 저혈압 발한장애 : 발한과다 발한저하,
대혈관 합병증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과 섬유질 등이 덩어리를 이루고 내피가 손상되고 혈액이 응고되어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동맥경화증이 잘 오는 부위는 1.복부대동맥, 2.심혈관, 3.뇌혈관, 4.다리 혈고나 등입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복부 동맥류·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중풍, 그리고 발 괴저 등이 발생됩니다.

  • 심혈관 질환 협심증
    주로 운동이나 활동할 때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장 근육 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가슴에 통증이 약 1~5분 동안 발생되고 안정하면 가라앉습니다. 또한 심혈관 동맥 경화증이 심하여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이 발생됩니다. 이때에는 심한 가슴 통증이 수십분 이상 계속되고 심부전이나 심장 부정맥이 발생되어 생명이 위협 받을 수 있습니다.
  • 뇌혈관 질환 뇌혈관 동맥경화증에 의한 대표적인 질환은 이른바 '중풍' = '뇌졸중' 입니다.
    중풍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괴사되어 나타나는 뇌 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의 2종류로 나뉩니다. 당뇨병에서는 주로 뇌경색에 의한 중풍이 나타나고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2배 정도 더 발생 됩니다.
  • 다리혈관 장애 - 간헐성 파행증
    다리혈관의 오래 걸을 때나 운동시에 다리 근육에 혈류 공급이 부족하여 장딴지 근육에 통증이 생겨 절뚝거리게 되고 자주 쉬면서 걷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발의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발가락이 까맣게 괴사되는 발 괴저가 발생될 수 있는데, 특히 발의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동반될 때 혈액 공급이 더욱 차단되므로 더 잘 발생됩니다.
급성 합병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저혈당 혈당이 70mg/dl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간혹 그 이상의 혈당에서도 증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원인은 과량의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 복용,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을 때, 심한 운동이나 활동량이 많을 때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증상
  • 기운이 없어짐 / 식은 땀이 남고 떨림 / 어지러움 / 가슴이 두근거림 / 배가 고픔
  •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음
치료
  • 혈당을 측정할 수 있으면 혈당 측정 후 단순당 10~15g을 복용하고, 혈당 측정 이 어려우면 검사 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 저혈당 발생시 복용해야 할 당질 음식의 양 혈당이 50mg/dl 이하였다면 같은 양을 한번 더 복용합니다.
  • 당질 섭취 후 15분간 기다린 후 혈당을 다시 측정하여 70mg/dl 이하이거나,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면 같은 양을 한번 더 복용하고 15분간 기다립니다.
  • 저혈당 증상이 호전되었으면 다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사를 합니다. 혈당이 40mg/dl 이하였을 때에는 몸의 기능이 회복되는데 1시간 이상 걸리 므로 운전 등 위험한 활동은 피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당분 섭취 후에도 저혈당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가까운 응급실로 갑니다.
저혈당 합병증
저혈당 합병증

저혈당 합병증이란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간혹 그 이상의 혈당에서도 증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원인은 과량의 인슐린이나 경구혈당 강하제복용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했을 때 심한 운동이나 활동량이 많을 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
  • 기운이 없음
  • 식은땀이 남
  • 떨리고 어지러움
  • 가슴이 두근거림
  • 배가 고프고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음
치료

치료법 : 사탕 3알, 초코렛 3조각, 주스·콜라·사이다 ½컵, 설탕물(설탕 1큰술), 건포도 2큰술

  • 혈당을 측정할 수 있으면 혈당 측정 후 단순당 10~15g을 복용하고, 혈당 측정 이 어려우면 검사 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 혈당이 70mg/dl 이하면 증상이 없더라도 즉시 치료합니다.
  • 혈당이 50mg/dl 이하였다면 같은 양을 한번 더 복용합니다. 당질 섭취 후 15분간 기다린 후 혈당을 다시 측정하여 70mg/dl 이하이거나,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면 같은 양을 한번 더 복용하고 15분간 기다립니다.
  • 저혈당 증상이 호전되었으면 다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사를 합니다. 혈당이 40mg/dl 이하였을 때에는 몸의 기능이 회복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므로 운전 등 위험한 활동은 피합 니다. 의식이 없거나 당분 섭취 후에도 저혈당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