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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소식 목록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 인사혁신처장 표창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 인사혁신처장 표창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 인사혁신처장 표창 전문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 전문성 기여 공로 - 나경세 교수, ‘전문 지식 기반 및 권리구제 위해 활동’ 다짐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가 최근 전문가로서 공무상 재해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의료현장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정확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나 교수는 ▲공무상 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건강의학 분야 심사담당 ▲의료현장 경험과 고도의 의학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를 통한 정확성 제고 ▲공무상 재해로 고통 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한 따뜻하고 공정한 심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와 공무상 재해로 고통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해 더욱 왕성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교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 자문의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인천 시민의 정신건강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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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과 간암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 간이식 성공적으로 시행
B형간염과 간암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 간이식 성공적으로 시행
가천대 길병원, B형 간염과 간암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 간이식 성공적으로 시행 - 75세 신금례님, B형 간염 고통 속 뇌사자 간이식으로 결정, 건강 되찾아 - 가천대 길병원은 간암과 B형 간염이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에 대한 뇌사자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신금례씨는 지난해 8월 황달과 피로 등을 호소하며 급히 병원을 찾았다. 신씨는 B형 간염 보균자로, 검사 결과 간암도 진행된 상태였다. 신씨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돼 간이식 외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기회가 온 것은 다행이었지만 고령의 환자가 수술을 견디고, 수술 후 잘 회복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 의료진도 고민이 컸다. 외과 김두진 교수와 최상태 교수 등 간이식팀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의사를 반영해 수술을 결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3일 뇌사자 간이식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점차 건강을 되찾은 신씨는 9월 14일 퇴원할 수 있었다. 수술 후 약 넉 달이 지난 12월 27일 외래 진료 차 병원을 찾은 신씨는 느린 걸음이었지만 혼자서 걷고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 신씨와 가족들은 “하루 이틀만 늦었어도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는데 새로운 생명을 주신 기증자님과 어려운 수술을 해주신 의료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건강 관리에 힘쓰면서 잘 치료 받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간이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1990년대 이후, 이식 분야 발전과 연령에 따른 국민 건강지표의 향상으로 간이식을 받는 환자의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신씨와 같이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 대한 이식은 여전히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간 이식 시행 이후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50여 명의 75세 이상 환자가 간이식을 받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은 최근 1~2년 사이에 집중돼 있다. 간이식은 수많은 혈관을 연결해야 하는 고도의 수술인데다, 이식 후 혈관 문합부 합병증 등 위험이 높아 회복 과정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뇌사자 간이식의 경우는 생체간이식과 달리 환자의 컨디션이 고려해 수술 날짜를 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큰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율 또한 생체간이식이 높게 나타난다. 수술을 맡은 외과 김두진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이식 후 폐, 신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다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더 숙고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75세 이상 고령일지라도 신체 지표나 활력도가 나쁘지 않고, 환자가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간이식으로 살릴 수 있는 고령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수술 후 환자, 보호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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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가천대 길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 인체유래물, 배아생성, 배아줄기세포 등 모든 유형에서 최종 평가 인증 획득 -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하고, 1월 1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위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 40개 기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기관위원회 질 관리를 위한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연구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임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3년도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서류 평가, 현장평가, 종합 평가 등 총 3단계 평가를 거쳐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배아생성의료기관, 배아연구기관, 인체유래물은행, 배아줄기세포주 이용연구 등 모든 유형에서 최종 평가 인증을 획득하며 연구 수행 기관의 위원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향후 3년간(2026년 11월 29일까지)간 유지된다. 가천대 길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에서 개최된 현판식에는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김병준 IRB 대표위원장, 이주강 임상연구보호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평가 인증 획득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행 중인 임상연구가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하며, 또한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연구대상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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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간호팀,  바자회 수익금 전액 환자 치료비로 기부
수술간호팀, 바자회 수익금 전액 환자 치료비로 기부
가천대 길병원 수술간호팀, 바자회 수익금 전액 환자 치료비로 기부 - 지난해 연말 수술간호팀 주관으로 바자회 개최해 약 400만원 모금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간호본부 수술간호팀이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10일 가천대 길병원에 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 수술간호팀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수술실 내 휴게공간에서 의료진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땡큐 쏘 마취 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술간호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직원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바자회 물품을 구매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정성을 보태 총 404만 원을 모았다. 간호본부 이금숙 본부장과 김홍연 수술간호팀장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404만 원을 10일 김우경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수술간호팀은 2022년에도 바자회를 개최해 278만 원을 사회사업팀을 통해 기부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 2명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수술간호팀의 기부금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에서 병원에 환자 치료비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소아청소년과와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도 바자회를 개최해 아동 보육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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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박기형 교수, 인지중재치료학회장 선임
신경과 박기형 교수, 인지중재치료학회장 선임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교수, 인지중재치료학회 회장 선임 2024년부터 2년간 학회 이끌어...비약물 치료 선도 - 신경과 박기형 교수, ‘다양한 인지중재치료로 치매 예방과 치료 도움 기대’ -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최근 열린 ‘2023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7년 창립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알츠하이머병,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 및 인지저하에 대한 예방 및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비약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위한 전문 학술 단체이다. 학회에는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및 관련 분야 기초 연구자 등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약물 치료는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과 같은 전통적인 인지중재치료 외 운동, 영양, 인지치료, 혈관 위험인자 관리, 정신요법, 전자약 등을 포괄하고 있다. 박기형 교수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아직까지 퇴행성 치매의 완전한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는 약물요법이 없는 상황에서, 비약물적 치료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회를 토대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방법이 개발되고 보급돼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형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장과 가천수면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부회장, 치매신경행동연구회 회장, 대한치매학회 기획이사, 대한신경과학회 기획이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대외협력이사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신경과학 및 치매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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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평가에서 우수상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평가에서 우수상
가천대 길병원 ,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우수상 ‘필수 의료보장 위한 의료인력 양성’...임상 적용 우수사례로 - 이금숙 간호본부장, ‘임상현장의 간호 질 향상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간호본부 행정교육간호교육팀이 지난해 12월 21일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인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했다.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간호교육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위탁으로 심사를 통해 52개 참여기관을 선정,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적용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증환자 임상간호역량 향상 ▲우수한 임상간호 교육자 양성 ▲숙련된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보유 ▲환자안전확보 ▲임상교육의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궁극적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의료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의료현장의 환자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는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서비스 향상 등 임상 현장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 훌륭한 사례로 평가돼, ‘우수상’을 받게 됐다. 교육프로그램은 간호사 배치 후 단계별로 필요한 역량을 기반으로 총 6가지 모듈(Module)로 운영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3년 상반기 입사한 중환자실 계열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3가지 모듈(특수병동 실무적응교육, 현장 맞춤형 직무 역량강화교육, 코멘토링)을 적용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표준 교육프로그램 적용결과 신규간호사의 역량달성 정도가 향상됐으며,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직 구성원의 교육운영 만족도가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나 임상현장에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행정교육간호팀에 우수한 교육전담간호사와 현장교육간호사를 배치해 체계화된 임상실무 적응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있다”며 “간호사의 임상역량을 강화하고 임상현장의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우수한 간호전문가 양성 및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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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길재단, 2024년도 신년하례회 개최
가천길재단, 2024년도 신년하례회 개최
가천길재단, 2024년도 신년하례회 개최 - 이길여 회장 신년사에서 “청룡의 기운으로 AI혁명 이끌자” 당부 - 가천길재단은 4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24년도 재단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송성근 가천대 총동문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사장 등 재단 산하 기관장 및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갑진년 신년사에서 ‘인공지능 혁명에 대한 적극적 준비’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은 교육, 연구, 의료, 문화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획기적인 변혁의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조직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 수요에 맞는 교육, 연구, 의료서비스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점과 ‘개인의 자기계발과 학습의 강화로 정보와 지식의 바다에서 승자가 돼야 한다’는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AI시대, AI환경, AI체제에 뛰어들어 능동적인 승자가 되기 위해 조직은 혁신하고 개인은 시대에 앞서고자 학습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가천길재단 산하 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 길한방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청소년봉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경인일보, 신명여고, 가천누리, BRC 등 재단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성악과 진성원, 강은현 교수가 힘찬 노래로 신년하례식을 기념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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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최초 인조혈관 Super Hero 시술 성공
경인지역 최초 인조혈관 Super Hero 시술 성공
가천대 길병원, 경인지역 최초 인조혈관 ‘Super HeRO' 시술 성공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에 희소식...기존 시술 단점 극복 - 혈관외과 고대식 교수팀, 최근 임상 적용 성공...말기 환자들에게 ‘희소식’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경인지역 최초로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인조혈관 ‘Super HeRO’ 시술을 성공했다. 무엇보다 중심정맥 협착으로 투석로를 만들 수 없는 신부전증 말기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 고대식 교수팀은 경인지역 최초로 지난 달 19일 중심정맥 협착이 심한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Super HerO’를 이용한 시술을 성공했다. 현재 환자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고 무사히 퇴원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만성 신부전증은 60~70대 고령자에게 흔한 질환이다. 3개월 이상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신장 손상이 계속 진행된 상태를 말한다. 평소 자주 붓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고령자에게 흔하며 고령화 추세와 함께 환자 수는 매년 8%씩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2017년 20만 3978명에서 2021년 27만 7252명으로 증가했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다. 방치 시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지고, 신장이식과 같은 방법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혈관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삶의 질을 매우 낮춘다. 매 주기별로 이뤄지는 투석뿐 아니라 투석에 따른 합병증, 감염 등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말기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투석은 반드시 필요하며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투석로는 생명줄과도 같다. 투석로는 주로 팔에 자가혈관 혹은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중심정맥 협착이 있는 경우 투석로를 확보 할 수 없어 투석 카테터에 의존해 장기간 투석을 받는 경우가 있다. 투석 카테터를 장기간 거치 할 경우 감염, 혈전 생성 등 부작용 발생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이에 중심정맥 협착이 있는 환자에게 투석카테터 의존을 줄여주는 방법이 절실히 필요했고 그것이 이번이 시술한 ‘Super HeRO’이다. 이번 ‘Super HeRO’ 시술은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시술은 최근 국내에 희소의료기기로 등록되면서, 임상 사용이 가능해졌다. 고대식 교수팀의 임상 성공은 지난 달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데모 케이스를 제외하면 국내 최초로 임상에 성공한 것이다. 이 시술은 기존 투석 카테터에 인조혈관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환자의 우심방에 Super HeRO 제품 끝을 거치시키고 피부 밑 지방층으로 통과해 인조혈관과 결합하여 환자의 위 팔 동맥에 인조혈관을 연결하는 것이다. 중심정맥 협착으로 팔에 투석로를 사용하지 못해 카테터만 삽입해 발생하는 기계적 이상, 혈전증, 폐색, 감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진의 섬세하고, 꼼꼼한 시술이 요구된다. ‘Super HeRO’ 시술을 받은 환자는 투석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고, 관련 합병증 발병률이 줄어들게 된다. 혈관외과 고대식 교수는 “인조혈관 수술을 통해 말기 환자들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투석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감염 위험 감소와 함께 효율적인 혈액 정화를 가능하게 해, 말기 환자들의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성공적인 수술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투석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팀은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과 협진, 다학제 진료, 1:1 맞춤 치료 등 전문성과 첨단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최상의 임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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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둥이 탄생, 유정복 인천시장 등 축하인사
2024년 새해둥이 탄생, 유정복 인천시장 등 축하인사
가천대 길병원에서 청룡의 해 새해둥이 탄생 유정복 인천시장 등 축하인사 - 최호균씨 부부 딸 ‘호람이’ 건강하게 탄생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날인 1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인천시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출생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천대 길병원 새해 첫 출생의 주인공은 최호균(40), 김보람(36)씨 부부의 딸 ‘호람(태명)’이다. 호람이는 1일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의 집도로 오전 9시 10분, 3.47kg으로 태어났다. 최씨 부부가 결혼 후 3년 만에 귀하게 얻은 첫째 아기다. 호람이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이날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인 최은영 여사,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여성전문센터 신생아실을 찾았다. 유 시장은 호람이 아버지 최호균씨를 만나 호람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덕담을 건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갑진년에 태어나는 소중한 아이들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세대가 되길 바라고, 인천시도 부모님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새해 첫날 아기를 낳고 유정복 시장 등 많은 분들에게 직접 축하를 받아 기쁘고, 인천형 출생정책이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청룡의 해 귀한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한 아기에 18세까지 총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출생 장려 정책이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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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한승환 교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수행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수행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 책임전문의 선정 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수행 -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인천·부천’ 등 담당 -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심뇌혈관질환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와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인적 네트워크’의 책임전문의로 각각 선정됐다.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각 지역별로 최소 8명에서 최대 4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목표지역을 전담하는 사업이다. 이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일환으로 긴급을 요하는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의료기관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44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부천?김포?시흥?안산’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또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는 37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부천’ 지역을 담당한다. 가천대 길병원 심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장,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 우수한 경험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장과 뇌혈관 치료의 응급 치료에서부터 고난도 수술, 재활에 이르는 과정까지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 한승환 교수와 유찬종 교수는 각각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네트워크 신속의사결정 특화 플랫폼의 1차 개통 시점인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지역 내 응급 심혈관 질환자가 발생하면 44명의 전문의들과 긴밀한 협조로 모든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속, 정확한 소통을 통해서 인천, 부천, 김포 등의 지역에서 중증, 응급 심뇌혈관 환자의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발생 시점부터 응급실로 가는 시점에 따라서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책임전문의로서 인천, 부천 지역 내 뇌졸중 환자가 모두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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