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gkround-images

본문 바로가기

의료정보

의료정보 내용 보기
제목 엄마의간호 - 이물질을 삼켰을 때 응급처치법

 

 


 아가들이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5개월 정도부터는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가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여 8개월 정도가 되면 가장 심해집니다.

이 시기의 아가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확인하려 하는 습성이 있어서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직경 32mm정도의 크기라면 아이가 어렵지 않게 입에 넣고 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가의 행동반경 안에 삼킬 수 있는 크기의 물건을 놓아두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지만 아가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는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해야만 합니다.

1. 담배를 삼켰을 때

집에 담배꽁초가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을 때 아이들이 가장 쉽게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바로 담배입니다.
아이가 담배를 삼켰다면 우선 얼마나 삼켰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삼킨 양이 많지 않다면 우선 입 안의 담배를 없애고 깨끗한 가제손수건으로 닦아준 후 우유나 물, 달걀등을 먹인 후 토하게 하면 됩니다.
이때는 엄마 무릎 위에 아이 머리를 아래로 하여 엎어놓고 등을 두드려 토하도록 하십시오.
그러나 만약 2cm이상의 담배를 삼켰거나, 재떨이로 사용한 주스캔을 마셨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만 합니다.

니코틴은 물에 녹으면 흡수가 빨라지므로 아가가 니코틴에 중독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담배 한 개피를 모두 삼켰을 때 아가는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는데 침을 많이 흘리고 토한다면 니코틴 중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

아이들이 혼자서 밥을 먹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덥석덥석 먹으려 하기 때문에 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때 목에 걸린 가시가 작을 경우에는 물을 마시거나 맨밥을 한숟갈 씹지 않고 삼키는 것으로 그냥 넘어가기도 하므로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아이가 켁켁거리고 괴로워하면 큰 가시가 식도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서 꺼내야 합니다.

특히 생선가시는 엑스레이로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내시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화학물질을 삼켰을 때

아가들은 먹을 수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간에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세제까지도 입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세제를 먹었을 때 처치가 늦어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아가가 먹은 세제가 분말이건 액체건 간에 우선 먹었다는 것이 확실하면 응급처치로 우유나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한 후에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세탁용 가루비누는 그다지 독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토하게 해도 괜찮으나 만약 아가가 표백제, 가성소다, 제초제 등의 부식성있는 약제를 먹었을 때는 오히려 절대 토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토하는 과정에서 식도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때는 찬물이나 우유를 몇모금 마시게 한 후 재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4. 작은 장난감이나 동전 등 단단한 것을 삼켰을 때

아가들이 잘 삼키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동전입니다.  아가가 만 1세 이전이라면 다리를 들어올려 몸을 거꾸로 하여 등을 두드려주면 빠져나옵니다.

만 1세가 넘었다면 아이를 엄마 무릎 위에 앉히고 왼손으로는 아이의 등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아이의 갈비뼈 사이를 쳐서 이물질을 빼낼 수 있습니다.

이때 엄마의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안으로 넣어 엄지손가락 쪽으로 두드려야 합니다.



전문의칼럼 다음글과 이전글
다음 글 어린이 예방접종 - 유행성 하선염/볼거리
이전 글 엄마의간호 - 눈에 티가 들어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