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심장혈관병원 단체사진 모습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병원은 1994년 이후 25여년동안 심장혈관질환 진료에 몰두해왔으며, 심장내과, 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심장 마취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심장과 혈관 전문 교수들의 협진을 통해 24시간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5년의 기간에 걸쳐 심장과 혈관 질환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면서 발전을 거듭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진료뿐 아니라 임상연구와 기초연구에서 모두 국내 최고 역량임을 자부합니다.

심장혈관병원은 가슴이 아픈 분, 가슴이 답답한 분, 두근거림, 어지러움, 손발 저림과 통증, 두통, 숨이 차고 몸이 붓는 분들의 고통을 덜어 드립니다. 특히, 최신 장비를 이용한 심장과 혈관 전문 영상기술에 의한 정확한 진단 아래, 각각의 질환에 대한 신기술을 도입하여 혈관시술, 부정맥 전문 전극도자 절제술, 판막시술,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시술 등 비수술적 최신 치료와 심장 수술 및 심장이식 등을 시행하면서 약물치료로만 해결되지 않는 심장과 혈관질환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 아래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하여 심장병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으며 의료기술이 발전되지 않은 국가의 심장병 환자들을 초청하여 비수술적/수술적 치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무수히 발표되었으며 심장센터의 교수진은 세계적인 학술지의 편집위원들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심장과 혈관 전문 학회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연구뿐 아니라 의료인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인심장질환 - 심장내과, 성인심장외과, 심장마취과, 영상의학과가 협업하여 진료하고, 선천성심장질환 -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심장마취과, 영상의학과가 협력하여 진료를 봅니다.

센터연혁
개심술에 의한 심장수술 인천지역최초 시행

1990년 체외순환에 의한 심장판막수술 시행하였다.

심장이식수술 인천지역 최초 수술 성공

1995년 인천지역 최초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심부전증 환자에 대한 심근성형수술 국내최초 시행

심근성형술이란 심근부전을 교정하기 위해 환자의 등에서 떼어낸 광배근으로 심장을 감싸주는 수술법으로 심장이식을 하지 않고도 심장기능을 강화해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술으로 1996년 간염 등으로 심장이식을 받기 힘든 확장성 심부전증 환자에서 국내 최초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수혈없이 심장이식 수술 국내최초성공

1996년 국내최초 다른 사람의 피를 수혈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하였다.

심장-폐 동시이식 수술 국내최초 성공

심장·폐 동시이식은 공여자의 심장과 폐를 심장질환 및 폐질환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로 1997년 국내 최초 시행되었다.

국내 최연소 부정맥 환아 전기절제술 성공

소아심장과에서 97년 3월 선천성부정맥을 앓아온 생후 9개월된 환아에게 전기절제술을 시행 성공했다. 부정맥 시술 환자 가운데 당시 최연소 기록이었다.

심정지 없이 심방세동수술 국내최초 시행

2001년 심방세동환자에서 국내최초로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극초단파를 이용하여 심방세동을 동율동으로 전환하였다.

2013년 인천최초 부정맥 3차원 장비 도입 및 심방세동 시술

인천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는 2013 인천지역 최초로 부정맥 치료를 위한 3차원장비를 도입하여 심방세동에 대한 전극도자절제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6년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는 2016년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시행하며 허벅지 동맥을 통해 카테터로 대동맥판막에 접근, 생체 조직으로 만든 조직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초기에는 개흉수술을 할 수 없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서 시행하였으나 시술 성공율이 높아지고 판막의 내구성이 보강되면서 점차 시술의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

2017년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에크모) 환자에서 심장이식수술 인천지역 최초 시행

급성심근경색으로 에크모 치료를 23일 받은 환자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2018년 만성심부전환자에서 심실보조장치 삽입술 인천, 경기서부지역 최초 시행

만성심부전으로 장기간 심장 이식을 기증을 기다리며 입원 중이던 환자에게 심실보조장치를 삽입에 성공하였다. 환자는 2019년 심장 기증을 받아 성공적으로 심장이식을 받았다.

국제 심혈관중재시술 시연 심포지엄 개최

1994년 국내에서 두번째로 최신 시설을 갖춘 독립된 심장센터를 개원하였고 개원을 기념하여1995년 4월에 국내 최초로 국제 심혈관중재시술 시연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후 몇 년 간은 가천-연세대학 간 공동개최를 하였으며 이후 서울대, 성균관대가 참여하여 현재는 4개 대학 공동개최의 대규모 국제 심혈관중재시술 시연 심포지엄인 ENCORE를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신의 중재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지역 최대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에크모) 시행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에서는 급성 심폐기능 저하 환자 및 심정지 환자에게 년간 50-60례 에크모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병원과 유사한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병 및 치료
성인심장질환
1. 협심증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혈액(산소와영양소)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심근허혈)를 말합니다. 이는 흔히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또는 과식을 하거나 추운 날씨에 갑자기 나갔을 때 흉부 불편감이나 흉통, 호흡곤란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2. 심근경색증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피가 통하지 못해서 심장근육의 괴사와 운동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형성되어 초래됩니다. 심근경색이 일어난 심장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죽게(괴사) 되고 심장의 펌프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장기능이 약화됩니다. 혈관이 막힌 위치, 막힌 혈관의 크기, 혈액공급의 차단 정도에 따라 심근손상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3. 심부전

심장의 수축기능이나 이완기능이 감소하여 호흡곤란, 부종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고혈압, 심장판막증, 심근병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하며 심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심장 질환에 의해 초래될 수 있습니다.

4. 심장판막질환

판막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맞춰 열리고 닫히면서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것이 판막의 기능인데, 판막증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판막의 협착이나 폐쇄부전(역류증)이 생겨, 판막의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심장에는 네 개의 판막이 있는데 승모판, 대동맥판, 삼첨판, 폐동맥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를 협착증이라 하며,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경우를 폐쇄부전증이라 합니다.

5. 부정맥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말하며 심장 전도계에 이상이 있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심장이 빨리 뛰거나 또는 너무 천천히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부정맥의 원인으로는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질환, 심근증 등과 같은 심장전도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장병과 고도의 스트레스, 카페인, 술, 흡연, 불충분한 수면 등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부정맥도 종류가 다양하며 심방세동, 심방빈맥, 상심실성빈맥, 심실빈맥, 동기능부전증후군 등이 포함됩니다.

6. 대동맥질환

대동맥질환은 크게 대동맥류와 대동맥박리로 나뉩니다.
대동맥류는 혈관벽이 부풀어 동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이며 대동맥의 어느 한 부분이 정상 지름의 1.5배보다 커지면 대동맥류라고 하며, 약 75%는 복부에 생기고 25%는 흉부의 대동맥에서 발생합니다.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벽(내막)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찢어진 벽으로 인하여 새롭게 공간(가성 내강)이 형성되어 원래 피가 흐르던 공간 (진성내강)과 구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과적 치료 및 시술

하이브리드 혈관 조영 수술실 모습

1.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 삽입술)

가슴 통증 때문에 입원한 환자 중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협심증이나 심장 손상이 크고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심근경색증 환자들에서 실시하며, 관상동맥이 75% 이상 막힌 경우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합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도자(관)를 경피적 경로를 통해(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도관을 삽입하게 됨)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기시부에 관을 위치시킨 후 방사선 조영제를 주입하여 조영술을 시행하고, 유의한 협착이 있는 부위에 일차적으로 풍선카테터를 이용하여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이차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2.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시행하며 허벅지 동맥을 통해 카테터로 대동맥판막에 접근, 생체 조직으로 만든 조직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의 성공율이 높아지고 판막의 내구성이 보강되면서 점차 시술의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

3. 난원공개존증 폐쇄술

태아 때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있던 난원공이 태어나서도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를 난원공개존증이라 하며 일반 인구의 20% 정도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하지정맥에 형성된 혈전이 난원공을 통해 체순환(동맥)으로 넘어갈 수 있고, 뇌동맥 폐색(혈전색전증)을 유발하여 일과성 뇌허혈이나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불명의 일과성 뇌허혈이나 뇌경색 환자에서 난원공개존증이 발견된 경우,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난원공에 접근하고 가리개(occluder)를 삽입하여 난원공을 막는 시술을 난원공개존증 폐쇄술이라고 한다.

4. 전극도자 절제술(부정맥 시술)

전극도자절제술은 심장 전기생리 검사를 이용하여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찾아서 그곳에 고주파를 방출하여 원인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부정맥을 근본적으로 완치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빈맥의 대부분은 이와 같은 치료방법을 통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매우 안전하고 빈맥의 종류에 따라 성공률에 차이가 있으나, 흔한 빈맥증의 경우에 성공률은 95%이상입니다.

5. 인공 심박조율기 이식술

인공 심박조율기란 심장에서 전기자극을 잘못 만들어 내거나 잘 전달되지 않아서 맥박이 매우 느려진 서맥증 환자에 대하여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해주는 기계장치입니다. 인공 심박조율기란 기계장치를 신체외부에 임시적으로 장착하여 맥박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주는 임시형 인공 심박조율기와 영구적으로 살 속에 묻어두는 영구형 인공 심박조율기가 있습니다. 임시형 인공 심박조율기는 서맥이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 회복될 가능성이 많은 경우나 영구형 인공 심박조율기를 이식하기 전 기다리는 동안에 시술합니다.

영구형의 경우에는 왼쪽 쇄골 밑에 3-4 cm정도 피부를 절개하여 피하조직에 심박조율기를 삽입하는데 90-1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구형 인공 심박조율기의 수명은 기종이나 환자 개개인의 요구에 따라 다르나 보통 10-15년 정도 되며 영구형 심박조율기 이식술 시행 후 3일째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6. 자동 심실제세동기 이식술

돌연사 또는 급사는 대부분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자동심실제세동기는 이같은 악성 부정맥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여 심장에 전기자극이나 충격을 가하여 이들 부정맥을 즉각적으로 중단시키고 심장이 장시간 멈추는 경우엔 인공 심박동기의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입니다. 인공 심박조율기에 비해서 크기는 약간 크지만 시술 방법은 같고 시간은 90-120분 정도입니다.

7. 대동맥 이식스텐트 삽입술

허벅지동맥을 통해 대동맥류나 대동맥박리가 있는 부위에 대동맥내에 금속망(stent)으로 지지된 인조혈관(Stent graft) 기구를 삽입하여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고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리가 더 이상 증가하는 것을 막는 시술입니다.

성인심장외과 수술

가천대 길병원 성인심장외과는 97년 국내 첫 심장, 폐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하였을 만큼 국내 심장 수술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간 120-150례의 인공심폐기를 이용한 성인심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술 성공률 및 장기 성적이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비교하였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심장 수술 분야의 우수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성인심장수술의 대표 질환들로는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흉부대동맥질환, 심장종양, 심장막질환 등으로 관상동맥우회술, 판막 성형 및 치환술, 심장이식, 심장보조장치삽입술, 대동맥치환술, 심장종양제거술 등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수술은 가슴 절개 후 인공심폐기 보조하 (사진) 이루어지게 되고 수술 후 중환자실 치료를 거치게 됩니다.

소아심장질환

소아심장과에서는 선천성 심질환, 성인 선천성 심질환, 가와사키병, 소아청소년 흉통, 소아청소년 실신, 소아청소년 부정맥,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태아 심장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선천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은 청색증형 선천 심질환과, 비청색증형 선천 심질환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이는 태아시기에서부터 심장이 만들어지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심장내 또는 주변 혈관의 기형을 보입니다. 생존아 1000명당 8-10명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숙아에서는 빈도가 증가합니다. 저희 가천대 길병원 소아심장과와 소아심장외과 팀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심장수술을 시행하였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 비수술적 시술 등을 통하여 다양한 심장 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선천적 심질환은 신생아 시기에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일정기간 성장을 한 후 선택적으로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복잡 선천적 심질환은 여러 단계의 수술을 거쳐 완전 교정하기도 합니다. 소아심장과에서는 소아과와 소아심장외과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와 수술방법을 결정하고 환아 에게 최선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한 환아에게는 창상을 적게 하여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회복을 빠르게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성인 선천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은 대부분 유아시기에 진단되고, 시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고 자라게 됩니다. 지난 수십년간 수술적, 시술적 치료의 발전으로 유아시기에 진단되고 수술/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성인이 되어 일상적인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인이 된 이전에 수술을 받았던 환자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정맥, 심기능의 저하, 폐동맥 고혈압, 감염성 심내막염에 대해 수술 후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관리와 추시가 필요하며, 이 분들의 결혼, 임신, 출산 등의 과정에 있어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합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 진단된 선천성 심질환에 대하여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에 성인 선천성 심질환에 대하여 가천대 길병원은 소아심장과, 흉부외과, 심장내과의 유기적인 다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은 후천성 소아 심장병중에 가장 흔한 질환으로서, 전신을 침범하는 혈관의 염증이라는 병인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2번째로 많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선행하는 감염원에 의한 면역체계의 반응으로서 염증이 발생하며, 특히 심근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영향을 미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염증조절 치료를 통하여 많은 부분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고 있으나, 드물게 가와사키병으로 인하여 소아환아들에게 관상동맥류의 합병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가와사키병의 임상적인 증상에 대하여 저희 소아심장과에서는 전문가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관상동맥 합병증을 감소시키며, 주기적인 심초음파, 필요시 심장CT나 조영술과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하여 장기적인 예후를 향상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흉통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소아청소년기 환자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평가 하며, 대부분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중요 장기의 문제를 동반하지 않으나, 기저질환으로 가와사키병이나, 심장수술 혹은 시술 등 병력여부 확인과 함께, 원인으로 기흉, 급성 심근염/심낭염, 부정맥, 소화기계 (예를 들면, 식도염)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이에 대한 평가와 감별이 중요합니다. 급성기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중요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이에 일상생활의 제한을 동반하거나, 지속적인 시, 저희 소아심장과의 진료를 통하여, 흉부 진찰, 흉부 사진, 심전도, 심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 시행하며, 전신 평가를 위한 혈액검사 등 원인에 대한 감별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실신

일시적으로 뇌로 충분한 혈류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으로 이는 짧은 시간의 의식소실 후 곧바로 정신이 듭니다. 소아청소년기에 약 30% 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많은 경우는 자율신경계와 연관된 원인으로 대부분 양성의 경과를 갖지만, 경련이나 뇌전증 등의 신경학적인 문제나, 급사등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드문 악성 불규칙한 맥박에 의한 원인일 수 있어 자세한 병력 청취와 가족력 문진, 진찰이 중요하며, 이에 따른 필요한 검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시, 소아신경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한 원인 규명과, 부정맥 여부에 대한 심장학적 평가 등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치료와 추시가 요구됩니다.

소아청소년 고혈압

심혈관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원인이며,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서, 소아청소년의 유병률은 약 1-2% (보고에 따라서는 0.4-13%) 보고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에게 있어서 고혈압은 일차성 고혈압 (본태성 고혈압) 뿐 아니라, 이차성 고혈압인 신혈관성, 신장실질, 대동맥 축착증, 호르몬의 이상 등의 원인인 경우가 성인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며, 이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소아심장과 뿐아니라, 경험이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하여, 정확한 원인에 대한 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폐동맥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은 드문 병으로 그 원인으로, 선천성 심질환에 연관되어 보일 수 있으며, 최근 미숙아에 대한 치료가 향상되면서, 미숙아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질환에 대하여 발생하는 폐동맥 고혈압에 대하여 내과적 치료와 함께, 최신 지견의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또한 미숙아에게 보이는 폐동맥 고혈압에 대하여 신생아학 전문가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아 심장

산부인과에서 태아초음파를 통하여 태아 심장에 구조적 이상소견이나 심박의 이상소견이 확인된다면, 소아심장과로 의뢰가 되며, 소아심장과, 산과, 신생아, 소아심장외과 전문의들이 의견을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출생 전후의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소아심장과에서는 태아심초음파를 통하여 심장의 구조이상이나, 태아 부정맥을 진단하며, 출생 후 수술적/시술적 치료에 대하여 소아심장외과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하여 산전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출생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돌보며, 출생 직후 심초음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심장마취

수술장에서의 적절하고 완벽한 환자관리는 심장 수술 후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완벽한 수술뿐 만 아니라, 마취, 수술 중 환자 감시, 인공심폐기 운용, 수술 중 심근보호 등 어떠한 요소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심장수술은 여러 직능과 많은 인원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한 협조 하에 이루어지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심장수술을 받는 환자의 수술 전 평가와 마취 관리는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심장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예비 심기능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환자의 운동 능력, 좌심실 박출계수(ejection fraction)로 대변되는 심근의 수축력, 관상동맥 협착의 정도와 위치, 심실벽 운동이상, 이완기말 압력, 심박출량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안전한 마취관리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뿐 아니라 시행되는 심장수술, 심폐우회술, 심장수술 후의 합병증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관련 부서간 원활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