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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활동량은 적고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 명절 연휴 건강한 소화기를 위한 조언
진료과 소화기센터 교수 권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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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적고 기름진 음식 과다섭취
명절 연휴 건강한 소화기를 위한 조언

소화기센터 권광안 교수

명절 연휴에는 식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친척을 만나 다 같이 식사를 하다 보면 과식하기 쉽다. 연휴를 즐기다 보니 평소보다 활동량은 줄어든다. 게다가 음식 대부분은 달거나 기름지다. 식사 시 대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빨리 먹는다. 결국 음식이 식도에 걸리기도 하고, 충분히 작게 부서지지 않은 음식이 위와 소장에 부담을 준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과식으로 인한 소화 장애를 겪는 이유기도 하다.
과식을 하면 위와 소장은 소화를 위해 평소 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짧은 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이 공급돼야 한다. 따라서 심장은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활발히 움직이고, 부담이 커진다. 이로 심장발작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식이 심장발작의 원인인 이유이다.
또한, 과식은 졸음을 유발해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증가 시킨다. 또 급성 복통을 일으켜 예기치 않게 화장실을 자주 방문해야 할 수 있다. 명절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명절 연휴 과식은 더욱 위험하다. 담석이 있는 사람이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의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분비가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심한 소화불량이나 우상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가 있거나 췌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과식하면 위험할 정도의 혈당상승과 함께 소화불량으로 우울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이같이 과식은 심장발작, 졸음운전, 설사를 동반한 급성 복통, 담낭 통증, 고혈당, 소화불량과 단기적으로 오심, 무기력, 피로감, 두통, 불면증, 숨가쁨을 유발할 수 있다.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평소와 비슷한 속도로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기 전 충분한 양의 물을 먼저 마시는 것도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물은 칼로리가 없지만 위 내강의 장소를 차지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에는 약 15분간의 산책이 과식으로 인한 소화 장애와 여러 증상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시적인 과식에 의한 증상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심한 복통, 발열, 구토 증상이 2~3일 지속되거나 탈수, 혈변 증상이 동반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서해권역 응급의료 센터 1339, 길병원 1577-2299 등)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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