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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상식-장마철 건강관리···관절염
진료과 경원길한방병원한방재활의학 교수 송윤경교수
건강상식-장마철 건강관리···관절염
무릎이 욱신욱신···"비가 오려나"

일기예보처럼 비가 오기 전 어김없이 쑤시고 무거워지는 관절, 습한 날씨나 장마철에 유독 관절증상이 심해진다는 환자들이 많다. 왜 그런 것일까?

★관절병증은 식생활, 생활환경, 심리적 요인, 기후, 운동습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들 외적인 요인과 체질, 장부의 기능, 기혈순환의 상태 등의 내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여러 가지 관절병증 가운데 장마철, 습한 날씨에 관절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토이드 관절염이 대표적이며, 이와 같이 관절증상이 습사/濕邪 와 관련되는 경우 한의학에서는 습비/濕痺 혹은 착비/着痺 의 범주에서 보고 치료한다.


△관절과 기압
외부 기압이 낮아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장마철에는 상대적으로 관절의 내부 압력이 높아지게 되므로, 평소 존재하던 관절부위의 통증과 염증이 심해져 관절이 무겁고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체내 수분대사가 저하되어 관절의 부종과 통증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

낮은 기압과 습한 날씨는 관절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평소 기혈/氣血 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쉽게 지치거나 몸 전체가 더 아프고 무거워지는 듯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어떤 관절에서 증상이 나타나는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토이드 관절염은 각각 병의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과 예후가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무릎과 허리, 손가락, 손목, 발목관절 등에서 ▲ 묵직하고 시큰한 관절통이 ▲움직이면 심해지고 쉬면 나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류마토이드 관절염은 이미 병원에서 기존에 진단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서, ▲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관절과 무릎, 발목관절 등에서 ▲ 양쪽 대칭적으로 ▲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한 조조강직이 30분 이상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스트레칭과 마사지, 운동
대부분 관절염 환자들은 초기에 운동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운동을 기피하는데 그렇지 않다.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뼈과 연골조직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비가 오고, 습한 날씨에 관절이 무겁고 불편하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은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활동량이 부족해져서 관절 주위 근력이 약해지거나 몸이 오히려 무거워져 관절이 받는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좋지 않아 외부활동이 어렵다면 집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의 관절주변 근육의 스트레칭, 관절운동, 실내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 온찜질과 족욕 - 증상따라
습한 날씨에는 관절주변에 미지근한 물수건을 만들어 찜질을 하고, 주변 근육을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관절주변에서 열감이 나타나며, 관절이 붓는 경우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붓기가 빠지고 열감이 없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냉, 온찜질을 번갈아 하는 것이 좋다. 다리의 관절이 전반적으로 무겁고 뻣뻣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발을 약 20분 정도 담그는 족욕을 하고 취침시에 다리를 몸보다 높게 올려놓고 자는 것도 좋다.


△과도한 냉방은 피하는게
날씨가 덥다고 해서 장마철에 과도한 냉방이나 선풍기 바람을 과도하게 쏘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관절이 더욱 굳어지고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상기한 가정에서의 관리방법으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토이드 관절염의 경우 증상에 따라 한약물치료, 침치료 및 뜸치료, 봉침과 약침요법 등을 시행하며, 특히 습사/濕邪 와 관련되는 습비/濕痺 혹은 착비/着痺 의 경우 습사를 제거할 수 있는 의이인/薏苡仁 , 창출/蒼朮 등의 약재를 가미한 처방으로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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