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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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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아 비만
진료과 가정의학과 교수 서희선 교수
가정의학과
1998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2001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수련
2001-4 유럽 비만 학회 포스터 발표
2002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연구강사
       가정의학과 우수 논문 상 수상
2003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연구강사
       보험공단 일산병원 비만 클리닉 전문의
       미국 플로리다 메조 태라피 제 1차 세미나 연수
2004 현 길병원 가정의학과 전임강사
       여성건강증진센터 전문의
       현 가정의학회 비만연구회 학술위원 /간사
       대한 임상영양학회 정 회원
       대한 노화방지학회 정 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가정의학회 정회원
가정의학회/비만 학회지 논문 다수
국외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논문
★최근 산업화, 국제화로 인해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이 개선되면서 생활 양식이 편리해졌다. 이에 따라 식생활은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아 햄버거, 피자 같은 고열량,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가 늘어나게 되었고 일상적으로 주로 좌식 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절대적인 활동량 부족으로 비만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에도 비만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초.중.고등학생들의 최근 18년간의 비만도 변화 추이를 보면 1996년 남녀 초등학생의 비만아 비율은 23%와 15.5%로 1979년에 비하여 각각 6.4배, 4.7배의 증가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비만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1996년에 비하여 비만아 유병률은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은데 특히 청소년 비만의 80% 정도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체중이 신장에 대한 표준 체중의 120%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성별, 연령에 비교하여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며 표준 체중의 150%이상인 경우 고도 비만이라고 한다. 소아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의 상호반응으로 발생하는데 각각의 영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부모가 모두 비만이면 자녀의 70-80%가 비만이 되며 어머니가 비만이면 자녀의 비만 위험도는 2배 증가한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 역시 중요하여 과도한 음식섭취, 잘못된 식사습관,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행태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긴장,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문제들이 비만증을 유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비만은 영아기, 5-7세, 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데 50%이상이 6세 이전에 나타난다. 유아기 이후에 비만한 소아들은 신장이 표준 이상이고 골 연령도 증가되어 있으며 남아의 경우 유방부위에 지방이 침착되어 있어 유방이 발달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아의 경우 초경이 빨리 올 수 있다.

소아 비만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성인 비만으로 이행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의 정도가 심할 때, 청소년기 이후 비만이 발생했을 때, 가족 중에 비만한 성인이 있을 때 성인 비만으로의 이행 가능성이 높게 된다. 또한 소아 비만은 고지혈증을 유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1차 위험 인자인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게 된다. 중증도 이상의 비만아에서는 간기능 이상 및 지방간을 동반할 수 있고 고혈압 및 인슐린 내성에 의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 변비, 수면 무호흡증, 피부 질환 역시 비만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각종 암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와 같은 신체적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 있어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비만아는 체형, 운동 능력에 열등감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 대인관계 장애나 사회적 고립을 보일 수 있어 정신 사회적인 부적응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아 비만을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질병으로서, 생활 습관병에 대한 위험인자로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 가정, 사회적 접근을 통해 소아 비만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교육과 계몽, 전문가와 가족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비만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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