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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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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피로와 운동 중 부상의 원인이 되는 좋지 않은 자세Ⅱ
진료과 경원길한방병원한방재활의학 교수 송윤경교수
한방 재활의학과
비만클리닉, 마비질환, 척추ㆍ관절, 스포츠 손상, 근막기능장애, 한방비만,
자세교정, 운동치료, 두개천골요법
한의학박사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조교수
경원대학교 인천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장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이사
대한한방비만학회 학술이사
한방음악치료학회 이사
대한 추나학회 정회원 및 교육위원
건설교통부 공제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허리가 아픈 것, 전에는 주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학교의 책상과 의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가방을 메는 좋지 않은 자세 등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에게도 허리의 통증과 목의 통증 등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직장인들이 결근을 하는 사유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감기이고, 그 다음이 바로 허리통증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허리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일까?

척추는 사람이 직립해서 걷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가장 중요한 구조 중의 하나이면서 중추신경계의 하나인 척수를 보호하고 있으며, 척추에서 빠져나오는 말초신경들이 팔과 다리에 분포하면서 실제적인 모든 일상생활동작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중앙제어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와 꼬리뼈 등의 많은 척추뼈들은 어느 한 부분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S자형 커브를 그리면서 모양이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척추의 커브와 주변 근육, 인대의 적절한 근력, 유연성은 바른 자세와 자신감있는 태도를 만들어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앞으로 축 처져 있는 어깨, 앞으로 기울어진 목, 굽은등 등을 만들면서 어딘가 아프지 않아도 왠지 불편하고 짜증스러운 자세가 되기 쉬우며 그러한 좋지 않은 자세는 안정된 구조를 무너뜨리고 무리를 주어 성인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문제로 몸에 흔적이 남아 있게 될 수도 있다.

본인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팔을 편안하게 옆구리에 내리고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다.
머리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거나 앞쪽을 향해 있지는 않은가?
어깨 한쪽이 다른 한 쪽보다 기울거나 낮은가?
양쪽의 팔과 몸 사이의 공간에 차이가 있는가?
허벅지와 팔을 비교했을 때 팔이 허벅지보다 앞을 향하는가?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안으로 굽었고 팔을 옆구리에 붙였을 때 뒤쪽을 향하는가?
한쪽 엉덩이가 다른 쪽보다 큰가?
한쪽 또는 양쪽의 무릎관절이 안 또는 바깥을 향하는가?
어느 한쪽 또는 양쪽의 발목과 발이 몸 안쪽으로 향해 있어서 몸무게가 발의 안쪽으로 실리는가?

위의 항목 중 어느 하나라도 그럴 경우에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물론, 좌우, 전후의 균형이 모두 맞는 사람들은 드물다. 또한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골격구조에 문제가 반드시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최소에너지로 최대로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이미 잘 설계된 근골격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선가 무너진 자세는 근육과 주변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하도록 만들 수 있고 어긋난 자세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연결된 관절이나 근육에 혹은 반대쪽에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만성화 되었을 경우에는 마치 잘못 맞추어진 퍼즐과도 같은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하는 동작에서 다치기 쉬우며, 자세를 바꾸는 순간이 부드럽지 않거나 하는 증상들이 생기기 쉽다. 또한 달리기나 걷기와 같은 여러 가지 운동을 할 때 부상을 입기도 쉬워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 우선 평소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고쳐보자.
하루 종일 의자에 기대고 앉아만 있는 것, 한쪽으로 비뚤어진 자세로 앉는 것, 하이힐만 신고 다니는 것, 무거운 가방이나 짐을 한쪽으로만 들고 다니는 것, 늘 긴장한 상태로 컴퓨터 작업이나 업무를 보는 것 등등.
대부분의 척추의 증상이 오랫동안 잠재적으로 누적되었던 문제가 어느 순간을 계기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미리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조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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