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gkround-images

본문 바로가기

전문의칼럼

전문의칼럼 내용 보기
제목 원기/元氣 회복이 다이어트의 비결
진료과 경원길한방병원한방재활의학 교수 송윤경교수
“원기/元氣 회복이 다이어트의 비결"

봄은 한의학에서 "천지의 기운이 모두 발생하여 만물이 번성하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하였다. 겨울 내내 움츠리고 있던 몸이 따뜻한 햇살에 서서히 그 생명력을 다시금 드러내는 계절이며, 동시에 두꺼운 코트에 감춰져 있던 몸매 걱정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많은 요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방 다이어트로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비만을 부르는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

★비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활습관이 부르는 병, 즉 생활습관병이라 할 수 있다. 영양가는 적고 칼로리만 높은 각종 인스턴트, 가공음식 등의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에너지의 불균형이 비만의 주된 외적 요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또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몸의 건강상태와 관련되는 내적 요인이다.
한의학적으로 비만은 기허비만/氣虛肥滿 , 담음형비만/痰飮型肥滿 , 간승비형비만/肝乘脾型肥滿 , 한습적체형비만/寒濕積滯型肥滿 등으로 나뉘어진다. 즉 체내 에너지의 소비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원기/元氣 의 부족으로 식욕이 증가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기허비만, 비허/脾虛 한 상태에서 효과적인 체내노폐물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축적되는 담음형 비만, 간기/肝氣 의 울결로 인한 스트레스성 폭식 등이 나타나는 간승비형 비만, 양기/陽氣 의 부족으로 몸에서 에너지의 흐름이 방해되며 나타나는 한습적체형비만 등이 그것이다.


몸 안의 양기를 발산하여 봄의 기운에 적응하자.

한의학의 계절 양생법에서 "저녁 늦게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이되 몸을 이완시키고 정서적으로도 풍부하게 지내는 것이 봄의 기운에 호응하는 것이며, 봄의 생기/生氣 를 기르는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봄철의 비만 예방을 위한 중요한 원칙은 몸 안에서 양기가 활발하게 발산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몸의 장부 기능이 저하되거나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경우 효율적인 에너지의 소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어 살이 찌게 된다. 즉 기혈/氣血 흐름의 정체가 비만의 내적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사로운 봄볕이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도록 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만드는 것처럼 몸 속의 양기가 살아나면 모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


몸의 균형을 고려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한방 다이어트

한의학에서의 비만치료는 무조건 살을 빼기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을 통하여 체중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몸의 순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는 침치료와 한약물치료, 정체된 노폐물의 빠른 배설을 도와주는 한약물치료, 부분적으로 단단해진 조직을 부드럽게 하면서 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부항요법과 지방분해 침치료 등의 치료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척추와 골반 등 골격의 어긋남은 운동을 통한 대근육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있는 경우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 등을 병행할 수 있다. 물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병행은 필수적이다.

전문의칼럼 다음글과 이전글
다음 글 급성 뇌경색치료법 - 정맥내 혈전용해술
이전 글 인공디스크 치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