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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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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방통증은 유방암 증세일까?
진료과 일반외과 교수 이영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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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여러 여성들이 유방의 통증을 호소하며 혹시나 유방 통증이 유방암과 연관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에 빠져 외래진료를 받곤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유방의 통증과 유방암과는 대부분 관련이 없다.

유방 통증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복합적인 원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호르몬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젖분비를 일으키는 프롤락틴이라는 호르몬의 이상분비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호르몬 이외의 원인으로는 커피, 담배, 포도주, 과도한 지방섭취 등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유방통을 일으킨다.

폐경기 이전의 성인 여성의 약 60~70%가 유방통을 경험하며 이 중 약 20%가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리 시작 전에 며칠간의 통증이 있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이 사라지는 현상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 때는 보통 양측 유방이 동시에 대칭적으로 아픈 경우가 많다. 이런 정상적인 현상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통증이 생리 시작 전에 5일 이상 지속되며 통증 정도가 심하면 이를 비정상적인 유방통이라 한다.

어떤 분들은 생리주기와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양측 유방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의 유방암 환자에서는 다른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한쪽 유방의 통증만이 주증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한쪽의 유방만 유별나게 아프며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는 있다.

한쪽 유방이나 그 근처의 특정한 부위가 아픈 경우에는 유방 이외의 다른 질환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즉 심장질환, 가슴의 근육통이나 늑골이상, 신경통, 심지어 목의 디스크 질환 등에 의한 통증도 유방통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정상적인 유방통과 한쪽 유방만 아픈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유방통의 치료는 유방통과 유방암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외에 유방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커피, 술/특히 포도주 , 그리고 과도한 지방섭취의 제한이 필요하다.

대부분 이런 것만으로도 유방통을 잊고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여성들에게는 약물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약물치료로는 간단한 소염진통제로부터 호르몬 치료제까지 여러 약물이 있다.

소염진통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유방통은 달맞이꽃 종자유로 만든 에포감이란 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약화시킨 남성호르몬제/다나졸 를 사용하지만 여러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시 결론적으로 유방통이 있을 경우에 유방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유방통이 있거나 한쪽 유방만 아픈 경우에는 정기적인 유방검사도 겸할 겸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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