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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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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암과 생명 연장
진료과 일반외과 교수 이정남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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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423118><b>간암은 아주 흔한 암중 하나이다.</b></font>

일반적으로 간암이라하면 간세포에서 발생한 원발성 간세포암을 말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성인 남자에서는 여섯 번째로, 성인 여자에서는 열한번째로 흔하게 발생한다.
1985년 31만 5천명으로 전체 악성 종양의 4.1%를 차지 했으며 이중 7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 극동지역에서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높다. 우리나라의 연간 간암 발생률은 10만명당 남자 30.5명, 여자 7.6명으로 집게되는데 특히 40~60세 중.장년기에서의 간암 발생률이 남자 74.8명, 여자 15.6명으로 아주 높은 편이다.

간암의 원인 및 고위험군

간세포암의 B형 및 C형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이 선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 남성 호르몬이나 피임약 등도 간암을 일으키는 발암성 화학 물질도 간암 발생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돼 있다. 특히, 간경변증은 간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유발인자로 꼽힌다. 매년 간 경변증 은 간 세포암의 중요한 유발인자로 꼽힌다.
매년 간경변증 환자의 약 3%에서 간세포암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간 세포암 환자의 약 80%에서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 발병에 아주 중요한 인자로 꼽히는 것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비보균자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률이 약 100배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간세포암의 약 65~50%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B형 간염보다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거나 간경변증이 발생될 확률이 높은데, 간세포암은 C형 간염에 감염된 후 약 30년이 경과되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의 고위험군, 즉 간경변증 환자,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세포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대행함으로써 간암의 조기발견에 노력해야 한다.

간암의 증상과 진단

간암의 주요 증상은 복부의 통증과 불쾌감, 또는 복부 팽만감이 생기거나 체중감소, 전신 쇠약감, 식욕감퇴, 발열등이다. 그러나 이런 증상만으로는 간암을 의심하는 경우는 드물다. 간세포암이 진행된 경우 우상복부 통증이 느껴지고 조오기가 만져질 수 있다. 간혹 간암이 파열되면 출혈성 복부소견이 나타날 수 있고, 담도등을 침범한 경우에는 폐쇄성 황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간암의 진단방법은 크게 혈청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 영상진단으로 구분된다. 간기능 검사의 이상은 비특이적이고 대부분 간경변증 환자와 구별되지 않아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간암이 진해오딘 경우 약 50%에서 간에 침윤성 혹은 혈청 알카라인 포스파타제가 현저히 상승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는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해야한다.
간암진단에 유용하게 쓰이는 검사로서 혈청 알파 태아 단백/AFP 을 들 수 있다. AFP는 임신 했을 때 10~16주에 최고치에 달하고 생후 6~12일에 정상화된다. 간세포암의 경우 70~80%에서 AFP가 상승하기 때문에 간경변증 환자에서 AFP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면 간세포암의 발병을 의심해야 한다. AFP는 암종 제거후 감소하고 재발시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치료후의 추적 검사에도 이용된다.
대표적인 간세포암의 선별 검사 방법으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들 수 있는데 3cm이상의 간세포암은 거의 다 발견 할 수 있어 간세포암이 의심될 때 1차적인 검사방법으로 선택된다. 그외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CT나 자기공명 영상 진단 MRI, 동위원소 촬영 등도 진단에 사용된다.

간암의 치료

간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완치 또는 생명 연장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진행된 간세포암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3~6개월 내에 사망한다.
간암의 예후는 간질환의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간암의 진행 정도와 함께 잔존 간 기능 상태가 치료법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간세포암의 치료법 중에는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나 진단 당시 간경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의 양쪽 간엽에 존재하는 등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실제로 수술이 적용되는 경우는 약 10~20%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간 해부학이 발전했고 수술중 초음파등을 이용해 종양을 정확히 확인하고 출혈을 감소시키는 여러가지 기술이 개발되어 수술 중 사망률 및 수술 후 이환률이 많이 감소했다. 또한 소간세포암의 조기 진단으로 수술 후 장기 생존률도 많이 증가했다.
외과적인 간 절제 외에 비교적 진행된 감암의 경우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 암 조직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주는 간 동맥 색전술이 효과적이다.
또 직경이 3cm미만의 작은 간암 조직에는 종양내에 순수 알코올을 주사하여 치료하는 경피적 에탄올 주사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알코올 대신 고주파로 국소적으로 열을 발생하여 종양을 파괴하는 고주파열 치료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종괴의 크기가 직경 4cm 이하이고, 그 수가 3개 이하인 경우에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극초단파를 이용하는 경피적 극초단파 응고법도 간세포암의 국소 치료법으로 연구되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체외 및 체내로 나눌 수가 있는데 치료제로 사용되는 도우이원소는 요오드-131과 이트리움-90이 있다. 홀뮴-166도 경피 주입이나 간 동맥 주입으로 간세포암 치료에 시도되고 있다. 기타 에스트로젠등 이용한 치료나 유전자 치료방법등도 연구되고 있다.

간 이식은 완치의 가능성과 간 기능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장점이 있어서 기존의간경변증으로 간 기능이 매우 저하돼 다른 치료법의 적응이 어려운 경우 간 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간 이식 후 바이러스 성 간염의 재발 위험이 있고 장기 부족과 경제적인 문제도 있으며 수술에 따른 위험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종양 절제술이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이상에서 간암 특히 간세포암의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았다. 모든 암에서와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 간암의 경우에는 조기 진단이 예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며 그 병기 및 간의 기능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의 선택이 틀려지게 되므로 간암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노력을 하여야 한다.
2001년 통계청 발표에 의한 사망률의 추이를 살펴보면 90년대에 비해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치료 가능한 시기에 간암의 조기 진단이 이루어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간암의 고 위험군 즉 간경변증 환자,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및 C 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세포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혈청 태아 단백 및 복부 초음파 검사의 정기적인 선별 검사를 행함으로써 간암의 조기 발견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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